✨ 에디터가 아껴 둔 짧은 평
成功路와 康寧路가 만나는 번화한 로터리 옆, ‘共味食光 HotelFloor(Hotel Floor Restaurant & Bar)’는 大湖璞旅 삼 층에 조용히 숨어 있다. 도시가 잊은 듯하지만 온기가 가득한 집 안 한구석 같다. 요란한 네온 대신 나뭇결 바닥과 자연스러운 초록이 편안함을 만든다. 가족과 碧湖步道나 圓覺瀑布의 푸른 풍경을 거쳐 일상으로 돌아올 때, ‘친구 집에서 밥 먹는’ 듯한 여유는 퇴근과 휴일 사이에 더없이 좋은 완충 공간이 된다.
● 하우스 클래식 브런치
- 마음이 움직일 만큼 푸짐한 구성이다. 우유를 넣어 부드럽게 만든 달걀, 독일식 소시지, 향신료 감자가 아침의 포만감을 채운다.
- 가장 놀라운 건 캐러멜 자몽 반 개다. 불에 그슬린 바삭한 캐러멜이 과육의 은은한 신맛을 누그러뜨리며, 이 클래식한 접시 속에서
- 감각을 깨우는 작은 놀라움으로 피어난다.

● 새우 아보카도 에그 베네딕트
- 껍질 벗긴 새우와 매끄러운 아보카도의 조합 위로 달걀 노른자가 천천히 흐르는 순간, 우아한 맛의 흐름이 그려진다.

● 미국식 BBQ 돼지갈비
- 구운 고기는 아주 촉촉하고 진한 소스가 잘 배어 있다. 당장 맥주와 흥겹게 즐길 수 없더라도 묵직한 고기 향만으로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 하우스 프라이드치킨과 감자튀김
- 대만식 소금·후추 치킨과 서양식 감자튀김의 매력을 재치 있게 합쳤다. 오랜 친구와 지난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이들을 달랠 때 더없이 잘 맞는 위로의 음식이다.

아이와 온다면 삼 층 화장실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중정 공간이 고요를 되찾을 수 있는 ‘비밀 장소’다. 안전한 햇살 아래 아이들이 에너지를 쓰게 하고, 어른은 통유리창 옆에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며 챔피언 바리스타급 라테를 음미하면 된다. 잠깐이나마 자신만의 여백을 즐길 수 있다.
📌 맛을 따라 남기는 마무리
共味食光은 조용한 우아함으로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식사’의 수준을 새롭게 보여 준다. 단순한 레스토랑 겸 바를 넘어 어른이 불안을 내려놓고 아이가 편하게 놀 수 있는 도시의 피난처다. 숨어 있어 찾기 어려워도 집 같은 친근함과 든든한 음식은 다음 주말 사랑하는 사람과 와서 따뜻한 ‘共味’의 시간을 나눌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