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의 짧은 방문평
다즈에서 미국식 훈연 바비큐를 찾는다면 ED's Diner는 2011년부터 운영한 곳이다. 낮은 온도에서 오래 훈연하며 시간이 고기에 맛을 입히게 하는 정통 미국식 BBQ를 따른다. 영국인 주인 Ed가 미국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조리법을 연구한 뒤 대만에서 용안나무로 고기를 천천히 훈연한다. 정교한 한입 요리 대신 소가슴살, 돼지갈비, 소시지가 고기 공세를 펼친다. 손에 소스는 묻어도 기분은 대체로 좋다.

● 훈연 소가슴살
훈연 소가슴살에서 느린 불의 솜씨가 가장 잘 보인다. 저온 훈연 뒤에도 부드럽고 육즙이 남아 있으며, 씹을수록 지방이 천천히 녹는다. 용안나무 연기 향은 진한 소스로 고기를 눌러 버리지 않고 고기 맛을 따라 길게 간다. 맛있는 소가슴살 앞에서는 식탁이 갑자기 조용해진다. 다들 한 장씩 계속 집느라 인사치레를 할 틈이 없다.

● 훈연 돼지갈비
훈연 돼지갈비는 살이 연하고, 향신료와 연기 향이 고기 안까지 배었다. 여기에 달고 짭짤한 BBQ 소스를 발라 소가슴살보다 맛이 더 직접적이다. 먹을 때 손을 쓰게 되니 뼈 주변 살도 사양하지 말자. 미국식 바비큐집까지 와서 칼과 포크로 고기를 쫓아다니면 피곤한 건 나 자신이다.
● 미국식 소시지
껍질은 탄력이 있고 깨물면 고기 식감과 향신료 맛이 함께 나오며 끝에 살짝 매운맛도 남는다. 커다란 고기 두 종류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이다. 썰어 나누면 모두 맛볼 수 있고, 새콤달콤한 곁들임을 번갈아 먹으면 식탁 전체가 끝까지 무거워지는 걸 막는다.
● 코울슬로
샐러드는 건강한 척하려고 있는 게 아니다.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맛이 고기의 지방을 끊어 주고 미각을 다시 켠다. 소가슴살과 갈비를 번갈아 먹은 뒤 한 입 넣으면 정말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고기 애호가가 좋아하지는 않아도, 이 구원투수를 얕보지는 말자.
처음에는 훈연 소가슴살과 돼지갈비를 중심에 두고, 미국식 소시지로 향신료 풍미를 보태며 코울슬로로 느끼함을 덜자. 이런 BBQ는 천천히 먹을 만하다. 급히 비우기보다 이야기하며 나누는 편이 훈연과 육질의 변화를 느끼기 좋다.
- 위치:台北市中山區樂群二路216號. MRT 劍南路站(Jiannan Rd.)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11~14분.
- 유형:미국식 저온 훈연 바비큐.
- 특징:2011년 개업. 주인 Ed가 미국을 돌아다니며 BBQ를 연구했고 대만 용안나무로 고기를 천천히 훈연한다.
- 이런 사람에게:고기 애호가, 친구 모임, 손도 써 가며 소가슴살과 갈비를 나누고 싶은 사람.
📌 에디터의 마무리
ED's Diner의 핵심은 정교한 고기 배치보다 시간을 들인 느린 훈연이다. 소가슴살은 부드럽고 연기 향이 있으며, 돼지갈비는 향신료와 BBQ 소스로 맛을 끌어올린다. 미국식 소시지가 향신료를 한 번 더 보탠다. 곁들임을 아끼지 말고 나눠 먹는 데도 고집부리지 말자. 제대로 미국식 바비큐 한 끼를 먹고 싶다면 올 만하다. 끝까지 손가락을 깨끗이 유지하고 싶다면 갈비와 서로 괴롭히지 않는 편이 낫다.